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여기는 꼭 가자

기나긴 코로나는 끝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2차 접종을 완료했고 부스터 샷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심하며 여행을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최고의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 대표적인 여행지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정리해두었으니 천천히 보시고 알맞은 곳에서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1. 거제도(매미성, 장사도)

매미성

장사도

경상남도에 위치한 거제도는 정말 여행할 곳이 많습니다. 저도 거제도를 한 번 갔다 부족해서 나중에 한 번 더 갔을 정도로 여행하기 좋은 지역입니다. 여기서 소개드릴 곳은 매미성과 장사도입니다.

먼저 매미성은 과거 태풍 매미가 왔을 때 경작지를 잃은 한 분께서 경작지 보호를 위해 돌을 하나씩 쌓아 올려 만든 성입니다. 꽤 큰 성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이 매미성을 한 장의 설계도 없이 지었다고 합니다. 성벽을 따라 걸으며 바로 앞에 있는 바다를 구경하며 걸을 수 있고 성 안쪽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니 방문해서 인생 샷을 하나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장사도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장사도는 통영이나 거제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섬입니다. 이 섬도 매미성과 마찬가지로 한 분의 학교 선생님께서 가꾸신 섬입니다. 원래 사람이 살던 장사도의 분교에 부임하신 선생님께서 나무와 꽃을 심고 아주 아름답게 가꾸어 놓으셨습니다. 저도 한 번 갔다 왔는데 걷기도 좋으며 한려수도의 절경을 어디서든 바라볼 수 있어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통영이나 거제를 가면 갈 수 있는 섬이 많은데 결정하기 힘드시면 장사도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섬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거제도가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중 첫 번째 여행지입니다.

 

2. 부산(흰여울문화마을, 해동용궁사)

흰여울문화마을

용궁사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중 두 번째 여행지는 부산입니다. 워낙 유명한 여행지지만 안 가본 분들도 꽤 계십니다. 부산 역시 볼 것, 먹을 것이 많지만 여기서 소개드릴 여행 스폿은 흰여울 문화마을과 해동용궁사입니다.

흰여울 문화마을 외곽에 있는 흰여울길은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산에서 물이 굽이쳐 내려오는 모습이 흰 눈과 비슷하게 보여 흰여울길이라고 이름 지어졌습니다. 이 마을에서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등 많은 작품들이 촬영되었고 11년도에 폐가를 리모델링하여 문화의 지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마을 안에 영화 기록관과 산책로, 각종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길이 있어 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 여행스팟인 해동용궁사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절로 풍경이 정말 좋은 절입니다. 절이라서 산책을 하고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전부이지만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잔잔하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좋은 풍경을 구경하고 싶다면 해동용궁사를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안동(하회마을, 도산서원)

안동 하회마을

도산서원

안동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안동 찜닭이죠? 안동에 가서 안동 찜닭을 먹어봤는데 확실히 맛있더라고요. 서울에서 먹는 맛과는 다른 맛이었는데 그 집이 잘하는 것인지 원래 다른 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찜닭을 드시려면 제가 간 집을 추천드리고 싶으나 오래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아 맛집 검색으로 다른 맛있는 집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안동에서 가봐야 할 곳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입니다. 두 곳 역시 유명한 곳이죠? 하회마을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고즈넉한 한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는데 마음이 차분해지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낙동강이 마을 주변을 휘돌아 간다고 해서 하회마을이라고 했는데 대부분 한옥 마을이 정남향이나 동향을 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지어졌기 때문에 집의 방향이 같지 않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회마을에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의례, 민속, 교육, 문화)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체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여행 스팟은 도산서원입니다. 도산서당은 퇴계 이황 선생께서 거처하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친 곳이고 도산 서원은 사후 퇴계 이황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사당과 서원입니다. 서원 안에 제자들의 기숙사와 퇴계 이황 선생의 친필로 만들어진 현판이 있는 도서관, 노비가 거처하며 서원을 관리하는 관리실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옛 조상의 흔적을 탐구하며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여행 스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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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주(불국사, 동궁과 월지)

다보탑

동궁과 월지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중 네 번째 여행지는 경주입니다. 여기서 소개드릴 곳은 불국사와 동궁과 월지입니다. 불국사는 학창 시절 수학여행지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학창시절 때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지나간 불국사를 다시 한번 가보니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그 때는 느끼지 못한 건축양식의 아름다움과 절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 불국사를 제대로 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가도 좋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동궁과 월지입니다. 야경으로 유명한 동궁과 월지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확실히 밤에 가야 합니다. 시간이 남는다고 동궁과 월지를 밤에 간다면 이곳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두 느낌을 모두 받고 싶다면 해가 지기 직전에 입장을 해서 밝을 때의 모습을 구경하며 천천히 걷다 보면 사찰 건물에 전등이 켜지고 멋진 광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밤에 사람이 몰려 사진을 찍는 것이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입장하는 부분에 사람이 몰려있을 뿐 조금 걷다보면 분산이 되어 여유로워집니다. 이때를 노려 사진을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5. 전주(전주 수목원, 한옥마을)

전주 수목원

전주 한옥마을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중 다섯 번째 지역인 전주에서는 전주 수목원과 전주 한옥마을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전주 수목원은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훼손된 자연의 복구를 위해 다양한 식물종을 모아 자연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수목원 내에 무궁화원, 야외 공연장, 죽림원, 습지원, 생태습지원, 허브원, 상사 화원, 수생 식물원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원들이 배치되어 있어 피톤치드를 즐기며 즐거운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전주 하면 바로 떠오르는 한옥마을입니다. 맛집도 많으며 SNS 감성이 풍부한 한옥마을은 여기저기 거닐며 길거리 간식을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양한 길거리 간식이 있고 한옥을 보며 산책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한옥마을 안에 오래된 보호수도 있고 성당도 있어 돌아다니며 사진 찍기 정말 좋은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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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홍천(알파카 월드, 비발디파크)

알파카 월드

비발디파크

귀여운 알파카를 보고 싶다면 홍천으로 가보시기 바랍니다. 홍천에 알파카 월드에서 알파카를 만져볼 수도 있고 같이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동물이지만 여기에 간다면 원 없이 알파카와 교감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좋아할 텐데 가족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에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알파카뿐만 아니라 사슴, 토끼, 앵무새, 돼지 등 많은 동물을 볼 수 있어 아이에게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활동적인 것을 경험하고 싶다면 비발디파크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엔 스키를 탈 수 있고 여름엔 케이블카와 골프, 승마, 레일썰매, 루지 등 정말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콘도 지하엔 각종 오락, 게임, 식사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사계절 내내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귀여운 동물 체험과 각종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홍천이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중 여섯 번째 여행지입니다.

 

 

7. 속초(영금정, 신흥사)

영금정

신흥사

속초 하면 동해안과 설악산이 생각납니다. 그중 바다와 가까이 가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파도를 한껏 구경할 수 있는 영금정을 추천드립니다. 바다 위에 있는 정자에서 가만히 바다를 보는 것이 전부이지만 넓고 시원한 바다를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여기에 가서 한참 바다를 바라보고 왔습니다. 속초에 가신다면 한 번 들려보면 좋은 스폿입니다.

바다를 봤다면 이번에는 산으로 가겠습니다. 신흥사라는 곳은 설악산 공원 내에 있는 절로 굉장히 큰 불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불상을 구경하고 설악산 산책로를 따라 설악산 등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리가 불편하거나 등산을 싫어하는 분들은 케이블카가 있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경치를 바라보는 것도 정말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8. 파주(임진각, 평화 케이블카)

평화누리공원

평화 케이블카

파주에도 좋은 여행지가 있습니다. 임진각과 그 옆에 있는 평화 케이블카인데 민통선 바로 앞에서 북한을 구경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그렇다고 위험하진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임진각은 임진강 옆에 남북 분단의 아픔을 기록하는 공원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총알 자국이 남아있는 기차가 전시되어 있으며 전망대로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통해 임진강은 건너 북쪽 정류장에 내려서 산책로를 걷고 북한산과 평화 등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9. 여수(해상 케이블카, 아쿠아플라넷)

여수 케이블카

아쿠아 플라넷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중 아홉 번째 여행지는 여수입니다. 오동도를 들어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남해 바다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털 케이블카를 타면 케이블카 바닥이 유리로 되어 더욱 흥미진진하게 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야경을 보는 것이 아주 좋으니 밤 시간대에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여수 아쿠아플라넷 수족관입니다. 바다 생물을 보는 것은 언제나 신기합니다. 여기서 펭귄 생태 설명회를 들을 수 있고, 대형 메인 수조에서 각종 해양 생물이 먹이를 먹는 모습, 바다사자의 간식타임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술 공연도 진행이 되니 구경할 것이 정말 많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10. 태백(몽토랑 산양목장, 용연동굴)

몽토랑 산양목장

용연 동굴

태백에 간다면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곳인 몽토랑 산양목장은 산양 먹이주기 체험과 착유체험, 치즈체험, 피자 체험, 산양유 비누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목장이 높아 올라가는 길이 힘들기는 하지만 올라가면 다양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양들이 방목되어 있으니 이동하시는 중 배설물을 밟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용연 동굴입니다. 박쥐도 관찰할 수 있고 동굴의 신비한 모습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석회암이 빗물과 지하수에 서서히 녹아서 만들어진 동굴로 높이가 높지 않은 지역이 꽤 있어 헬멧을 필수로 착용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총길이가 843m인데 국내에서 유일한 건식 동굴이라고 합니다. 자연의 신비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여행 스폿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