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입술 포진 성병? 원인과 증상, 치료법 안내

살면서 한 번쯤은 입술에 포진이 생기는 것을 경험해 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입술 포진은 어떤 경우에 나타나는 것일까요? 입술 헤르페스라고도 하는데 성병일까요? 재발을 자주 하기 때문에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알고 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입술 헤르페스

입술에 포진이 났어요. 뭔가요?

 

원래 입술은 매끄럽고 부드러워야 하는데, 일상생활을 하다 입술의 느낌이 이상해서 거울을 봤더니 입술에 작고 하얀 수포(포진)가 많이 나와 있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을 입술 헤르페스라고 합니다. 헤르페스는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죠? 맞습니다. 헤르페스는 성병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입술에도 성병이 난 것일까요? 사실 입술 헤르페스는 성병이 아닙니다. 헤르페스는 1형과 2형으로 두 종류가 있으며, 입술 헤르페스는 1형, 성병은 헤르페스 2형으로 분류가 됩니다.

• 헤르페스 1형 : 입술 주변에 수포가 나타남, 성병이 아니다.
• 헤르페스 2형 : 성기 주변에 수포가 나타남, 성병이다.

전염되나요?

수두 또는 대상포진의 경우도 포진에 접촉을 하면 전염이 됩니다. 입술 헤르페스도 포진을 직접 접촉하거나 포진을 만진 손으로 다른 사람 또는 다른 신체 부위를 만져도 전염이 되기도 합니다. 1형과 2형이 모두 같은 전염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강성교를 한 사람의 입술에 헤르페스 2형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입술에 난 헤르페스라고 모두 1형이 아닐 수 있는 것입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수포가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면역력 저하,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속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헤르페스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는 대상포진과 매우 비슷한 양상을 나타냅니다. 대상포진은 보통 중년 이후부터 많이 발생하지만 입술 헤르페스는 매우 흔한 병으로 대한민국 국민 중 60%가 경험을 합니다.

대상포진과 다른점 알아보기

치료 방법은?

 

보편적인 입술 헤르페스 치료 방법은 항바이러스제 연고를 바르는 것입니다. 연고를 처방받아 입술에 주기적으로 발라주면 증상이 호전 됩니다. 대상포진을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 경구 투약용 약을 처방받아 복약할 수도 있습니다. 필자도 입술 헤르페스가 가끔씩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입술 헤르페스인지 몰랐습니다. 필자는 큰 통증이 없는 것이라면 보통 병원에 가지 않고 지켜보는 타입인데 입술 포진이 서서히 없어지며 완쾌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경험적인 방법이지만 큰 조치 없이 잘 쉬고 잘 먹으면 자연 치유되기도 합니다.

헤르페스 2형의 특징은?

 

헤르페스 2형도 헤르페스 1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형의 증상 초기에는 성기 주변이 쓰라리거나 통증을 느끼며 몸살, 근육통,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후 성기 주변에 포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포진이 났을 때는 쉽게 전염이 될 수 있으니 성관계를 하면 안 됩니다. 헤르페스는 완치의 개념보다는 관리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몸속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잠복을 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는 등,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증상이 발현됩니다. 그래서 항상 몸관리를 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