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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그리마 바퀴벌레의 천척! 그리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그리마란, 서식지, 퇴치방법 등)

by 지식숲 2021. 6. 15.

썸네일-그리드는-누구일까
썸네일

 

그리마가 무엇일까요? 그리마란 말이 어색할 수도 있지만 그 실체는 익숙한 곤충입니다. 바로 돈벌레인데 집에서 가끔씩 보일 때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리마의 먹이와 서식 장소 등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리마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리마는 돈벌레 입니다. 다리가 상당히 많고 빠르게 움직이는 곤충이죠. 저도 집에서 마주치면 잡을 엄두가 쉽게 나지 않습니다. 절지동물로 몸길이는 2 ~ 7cm이고 다리는 최대 30개입니다. 다리는 유충 때 4개로 시작하지만 탈피를 할 때마다 몸의 마디가 늘어나며 다리도 늘어납니다. 3년을 자라면 성체가 되며 적의 공격을 받으면 다리를 떼 버리고 도망가고 떨어진 부분은 탈피할 때 다시 생깁니다. 숲의 덤불이나 지붕 밑 또는 얕은 동굴에서 서식하며 집 안에서 가끔씩 나타나기도 하죠. 너무 빨라서 잡기 어려운데 그렇다고 놓치면 그 방이나 숨은 쪽으로 가기가 싫어요.

 

봄과 가을에 걸쳐 알을 1개씩 낳아 진흙으로 감싸 땅 위에 둔다고 합니다. 사람은 대체로 물지 않지만 물리면 간지러운 정도로 끝납니다. 반면에 먹이를 공격할 땐 독이 있어 한 번 물리면 빠른 시간 죽이고 먹는다고 합니다. 그리마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과거 부유한 집안이 이러한 환경이었고 따라서 부유한 집에 돈벌레가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에 돈벌레가 나왔을 때 죽이면 돈이 나간다는 미신이 생겼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리마가 나오면 해충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니 좋은 이야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2. 그리마는 해충? 익충?

그리마은 생김새는 해충처럼 생겼고 혐오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외모와는 달리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익충입니다. 그리마는 집안에 사는 다른 해충들을 잡아먹습니다. 바퀴벌레, 개미 등을 잡아먹는데 데 곤충뿐만 아니라 허물, 알까지 모조리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퀴벌레가 있는 집에 그리마를 놓으면 바퀴벌레가 박멸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바퀴벌레의 천적은 그리마거든요. 또한 집에 그리마가 있더라도 번식력이 약해 우르르 나오지는 않습니다. 나와봐야 한두 마리가 다일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봄가을에 1개씩 알을 낳기 때문이죠.

 

 

3. 그리마 퇴치 방법

그리마는 익충이긴 하지만 그 생김새는 매우 혐오스러워 거부감이 듭니다. 아무리 익충이라도 집안에 그리마랑 같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 뭔가 몸이 간지러워지고 혼자 있기 무서워집니다. 그리고 집에 아기가 있다면 익충이라도 그리마는 잡는 것이 좋습니다.

 

1. 살충제

그리마는 바퀴벌레만큼 우르르 살지 않기 때문에 출몰했을 때 살충제를 뿌려주시면 됩니다. 에프킬라가 대표적인데 에프킬라는 맞으면 다리를 떼며 도망가다가 금방 죽습니다.

 

2. 계피

계피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 특히 습한 곳을 찾아 계피향 방향제나 계피가루를 두시는 게 좋습니다.

 

3. 환경조성

제습기나 환기를 통해 습한 환경을 없애줘야 합니다. 그리마는 일교차가 심한 초가을이나 덥고 습한 여름에 실내에서 자주 출현합니다. 따라서 이럴 때를 맞춰 제습기를 돌려 건조한 환경을 유지해주시면 그리마가 출몰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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