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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정말 영양제를 먹으면 면역력이 올라갈까?

by 지식숲 2023. 11. 5.

무수히 많은 건강기능식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유행에 따라 영양제의 판매도 좌지우지됩니다. 이렇게 많은 영양제 속에서 소비자들은 판단력이 흐려져 구매를 합니다. 정말 영양제가 면역력에 효과가 있을까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양제와 면역력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흐름

건강기능식품의 시장규모는 6조를 넘어섰습니다. 매년 눈에 띄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만큼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가 많았다는 뜻입니다. 구매자의 약 70%는 직접 구매를 했고, 30%가 선물을 했습니다. 직접구매는 증가했으며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더욱 신경 쓰는 추세입니다. 건기식 상품 비중을 보자면,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 3, 체지방감소제품, 단백질 보충제, 당귀추출물, 콜라겐, 프로폴리스 순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가 인전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를 일정 기준에 부합하게 함유하여 만든 일반식품입니다. 일정량 이상의 원료가 포함되어 있어야 기능성에 대한 표시를 할 수 있으며, 일정량 미만이지만 기능성 원료가 들어있다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포함해야 합니다.

마케팅 수법

날이 갈수록 기술이 발전하는 것처럼 마케팅 수법도 더욱 정교해지며 발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어 소비자가 현명한 판단을 하지 않고(할 수 없게 만들고) 구매까지 이르게 만듭니다. 그래서 영양제가 정말 얼마큼 효과가 있는지 모른 채 섭취를 하게 되고, 정신 승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플라세보 효과도 효과라고 하면 할 수 있겠네요). 쇼호스트는 방송에 나와서 '저는 이것을 먹었더니 피로가 싹 없어졌습니다.' 등의 말을 합니다. 쇼호스트가 나와서 이렇게 이야기하니 나한테도 그럴 것 같지만 이 말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80% 개선 효과 등의 문구도 있지만 이 말이 나의 건강이 80%나 좋아졌다는 것인지, 10명 중 8명이 아주 조금이라고 개선이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표시

정부에서는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의 표시에 대한 규제를 합니다. 현재 기능성 표시 식품들은 일정량 이상의 기능성 식품이 첨가되어 있다면 기능성에 대한 문구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문구의 예시는 이렇습니다.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충치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과 같이 문구를 작성해야 합니다. 만약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했을 때 정확하게 효과를 볼 수 있다면 '피로 해소가 됨'이라는 문구를 써야 합니다만 효과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구매 시 확인해야 할 것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실 때, 광고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맹신하고 구입을 하시면 안 됩니다. 도움이 전혀 안 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러니 구매는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구매를 하시되, 이것 하나는 꼭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마크를 부여합니다. 만약 이 마크가 없다면 특정 원료가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구매를 하시면 안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 구입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였습니다. 아래 다운로드하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식약처 건기식 구매 가이드라인-1.png
4.67MB
식약처 건기식 구매 가이드라인-2.png
3.8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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