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눌리는 이유 - 해결방법과 예방법

평생 한 번도 가위를 눌리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만성적으로 가위를 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대체 가위는 왜 눌리는 것일까요? 가위눌리는 이유와 해결방법, 예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위 : 귀신의 짓인가?

가위란

표준 국어대사전에서 가위의 뜻풀이는 '무서운 내용의 꿈, 또는 꿈에 나타나는 무서운 것'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예로부터 가위를 눌린다는 것은 밤에 귀신을 보거나 무서운 현상을 경험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면서 이러한 뜻으로 풀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이 풀이는 틀린 말입니다. 가위눌림을 의학적으로 해석하자면 수면마비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만 정신은 잠에서 깼지만 몸은 자고 있는 현상입니다. 원래 뇌와 몸은 같이 잠들고 같이 깨는 것이 일반적인데 너무 몸이 피곤한 경우나 심리적인 이유 등으로 뇌가 먼저 잠이 깨서 나타납니다. 잠이 먼저 깬 뇌는 몸에게 움직이라고 신호를 주지만 몸은 잠들어있기 때문에 움직이지 못합니다. 이때 우리는 가위를 눌렸다고 하는 것입니다.

가위에 눌리면 왜 귀신이 보이는 것일까요?

가위에 눌려보셨거나, 눌려보지 않으신 분들도 TV에서 보셨다시피 가위에 눌리면 천장에 귀신이 매달려있거나 문에서 귀신이 들어오는 등 기이한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한테 이런 현상이 있는 것을 아니지만, 이 현상은 뇌에서 몸이 안 움직이는 것을 이해하려고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가위가 눌렸을 때 뇌에서는 움직이라는 신호를 주시만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럼 뇌는 왜 몸이 안 움직이는지 판단하려고 하고, 어떤 외력이 나를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때 외력을 귀신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몸이 잠이 덜 깼는데 눈은 왜 보이나요?

신체는 잠이 안 깨고 뇌만 잠이 깼는데 눈이 보이는 이유는 눈(시신경)이 뇌와 가장 가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뇌가 깨면 서서히 몸도 잠에서 깨는데 이때 시신경이 뇌와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서 눈에 잠이 가장 빨리 깨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이 안 움직여도 눈은 보이는 것입니다.

가위눌리는 이유

가위 눌리는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수면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면마비 또한 원인이 불명확한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할 것 같습니다. 다만 가위를 눌렸을 때 공통점은 스트레스 지수가 높을 때, 수면의 질이 저하되었을 때입니다.

예방법

첫 번째는 자는 자세를 바꾸는 것입니다. 대부분 가위를 눌렸을 때 자세는 똑바로 누워서 자는 자세입니다. 의학적으로 앙와위라고 하는데 이렇게 자면 수면 무호흡도 잘 오게 되고, 폐와 기도가 심장이 눌리기 때문에 가위를 자주 눌리는 분들은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을 지양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약물치료 또는 심리치료가 있습니다. 항우울제를 처방받거나, 가위 눌리는 것이 초자연 현상이 아닌 신체적인 현상이라는 정신 교육, 수면의 질은 높이는 치료 등이 있습니다.

가위눌렸을 때 해결방법, 깨는 방법

의사가 말하는 해결방법 보기

논문 자료를 살펴보면 사지를 움직이는 것을 시도하는 것으로 가위눌림을 해결한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성공률은 60%로 생각보다 높은 확률로 가위눌림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사지를 움직이려는 시도도 좋지만 단연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진정하기였습니다. 총 21명이 시도해 보았고 15명이 성공을 했습니다. 확률로 따지면 71%에 해당합니다. 신체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진정을 하면 서서히 가위눌린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