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종 증상 및 자가진단 방법(얼굴, 손톱, 발톱 등)

모든 암의 발병률이 증가 추세에 있듯이 흑색종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흑색종에 대해 궁금하거나, 내가 흑색종인지 알아보려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글에서 흑색종의 증상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자가진단하는 방법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흑색종 증상

흑색종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합니다. 주로 60 ~ 70대의 노인 얼굴에 주로 나타나는 악성흑색점흑색종, 30 ~ 50대에 발생하고 몸통, 윗팔, 엉덩이, 허벅지와 같이 빛에 드물게 노출되는 곳에 나타나는 표재확산흑색종, 그리고 손바닥과 발바닥, 손톱, 발톱에 발생하는 말단흑자흑색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흑색종의 70 ~ 80%가 말단흑자흑색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디 부위에서든 콩알 같은 덩어리로 시작하는 결정흑색종이 있습니다. 흑색종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상당히 커질 때까지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다.

2. 진행이 많이 된 경우 피부 위로 솟아오르고, 피부가 헐 수도 있다.

3. 검정색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살펴보면 두 가지 이상 색깔로 구성이 되어있다.(검정색, 갈색, 적색, 청색, 회색 등)

4. 점이 비대칭적으로 성장한다.(대칭적이라는 것은 원과 같은 모양을 말합니다)

5. 점의 가장자리가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며 불규칙하다.

6. 점의 직경이 6mm 이상이다.

7.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이 계속 변화하며 피부 위로 돌출될 수 있다.

흑색종 자가진단

 

 

위 증상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의 신체를 거울을 이용해 골고루 살펴보며 흑색종의 증상과 부합하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자가진단 리스트이며 위 증상을 살펴보는 것과 같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말단흑자흑색종에 대해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흑색종은 처음에 손톱이나 발톱에 검은 줄무늬가 길게 생겨 조금씩 넓어져 시간이 지나면 손발톱 주위의 피부에도 번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높은 확률로 흑색종이니 피부과에 바로 가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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