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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핫이슈

부산 2030 엑스포 개최 무산, 사우디에게 패배

by 지식숲 2023. 11. 29.

부산이 2020 엑스포 개최를 실패했습니다. 정부에서부터 대기업, 민간 부문까지 정말 노력을 많이 했지만 아쉽게 유치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엑스포 개최지 발표 다시보기

엑스포 개최 결정 과정과 유치전,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간단하게 요약 정리했습니다. 정말 치열했던 유치전이었지만 결국 실패를 했습니다. 하지만 유치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를 높이 사는 바입니다.

부산,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실패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지 못한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민관이 막판 총력전을 벌였지만 ‘오일 머니’ 자본력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개최 결정과정

부산은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BIE 총회에서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했지만 결정되지 못했습니다. 리야드가 부산과 로마를 제치고 개최지로 결정되었습니다.

부산은 182개 BIE 회원국 중 165개국의 참여로 29표(득표율 18%)를 획득했으나 리야드가 1차 투표에서 72% 득표를 얻어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유치전 과정

부산은 사우디보다 늦게 유치전에 참여했고, 자본력에서 밀리며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등 민관이 총력을 기울였지만 부족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총 33개국을 방문하고, 민관은 3472명을 만나며 노력했으나 마무리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최종 프레젠테이션

부산은 결정 투표 전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호소했으나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한 총리, 최 회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나승연 부산엑스포 홍보대사가 연사로 나서며 국제사회 문제 대응과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리야드와 로마도 각각 20분의 PT를 진행했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유명인의 출연은 리야드의 PT에 포함되며, 이는 리야드의 추가적인 영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리

부산은 엑스포 개최를 놓고 리야드에 밀려 결국 실패하였습니다. 민관의 총력은 있었으나 자본력에서 밀렸던 것이 큰 한계였습니다. 이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새롭게 평가해야 할 시점을 알렸습니다.

이러한 실패를 통해 앞으로는 개발도상국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유엔의 지속 가능한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새롭게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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